본부 워크샵을 마치고 회사에 도착하였다
피로감에 다들 지쳐있었지만, 술한잔으로 추위를 달래고자 들어가 한잔 두잔...
그러다 보니 밖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차곡차곡 쌓이던 눈이 잠시 이야기에 정신이 없는 틈을 타서
수북하게 내리기 시작했고 눈이 내리는 장관을 구경하면서 술맛을 음미하고 있었다
그런데 집에는 어떻게 가야한다는 걱정이 뇌리를 스치기 시작하고
아차!!!
부랴 부랴 술자리를 파하고 나와보니 상황이 그리 심각해 보이지는 않아
모범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하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눈이 많이 오고 있었고
가는 곳곳 마다 눈길에 많은 시간을 지체하고 말았다
택시 미터기 올라가는 숫자의 압박 보다 집에 갈수 있을지가 걱정으로 조마조마 했는데
2시간 20분만에 집에 도착했다
다행이네 그런데...미터기가 장난이 아니다 53,000원...음....
아무리 먼곳을 가지만 넘 많이 나왔다.....
으이고 이번주 내내 지출을 줄여야 겠다
다음날 느즈막이 일어나서 물을 한잔 들으키고 거실 앞을 바라보는 순간 뜨악...
이런 장관이 있을 수가 없다.
어제 날 고생시킨 눈이었지만 이렇게 멋있게 내렸는줄을 생각도 못했다
창가에 앉아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
오늘은 나가지 말고 집에서 눈구경이나 해야 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5만3천원짜리 장관이다 기차여행을 하고 눈구경하러 온냥 오늘 하루 눈요기나 해야겠다....